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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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자취가 남아있는 짙은 묵향의 도시라 불리는 함양 여행은 요즘 뜨겁다. 김태리와 이병헌 주연의 '미스터 션사인'의 촬영지이면서 개평마을의 와인밸리까지 크게 뜨고 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가 하계 휴가로 함양 관광지를 방문했다는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평 한옥마을과 하미앙 와인밸리 등을 방문했으며 옛우물을 둘러보는 등 함양군수와 동행했다고 한다. 함양이 얼마나 좋길래?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용추 자연휴양림


1993년에 개장된 용추자연휴양림은 여름이라면 계곡에 밀려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서 순위에 밀릴 것 같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상위에 올라있는 인기 여행지이다.  여기 용추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을 예약할 때 참 재미있는 일이 있는데 에어컨이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낮에만 잠시 덥고, 한 여름에도 아침 저녁 이불을 덥고 잘 정도로 엄청나게 시원한 곳이라는 것. 휴양림 주변에 계곡이 워낙 많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에 인기가 많다. 하지만 가을 단풍이 든 나무들과 폭포의 풍경이 더해지면 그 역시도 아름답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들러보아도 좋다.




상림공원


함양 가볼만한곳 중에서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곳이 상림공원이다. 테마공원으로 입장 제한시간도 없고, 휴장일도 없고, 입장료도 무료이다. 여름에 연꽃이 만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때에 따라 다양한 꽃이 공원을 수놓는다. 


초여름에는 수레국화, 양귀비, 가을이 되면 꽃무릇도 가득이다. 나들이와 힐링, 가족여행으로도 만족할만한 곳이 상림공원이다.




농월정국민관광지


계곡과 함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은 확실하지만 가뭄이 심할 때, 수량이 적을 때는 안타깝지만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풍경이 멋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농월정이라는 이름이 상당히 재미있는데 이는 달을 희롱한다는 의미로 선조들의 풍류사상이 베어 있는 이름이다. 


주변에 오토 캠핑장도 있으므로 1박 2일 여행이라면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거연정


함양군 서하명 봉전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이 남강천인데 이 암반 위에 건립되어 있는 정자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운치있는데 이는 '자연에 내가 거하고, 내가 자연에 거한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계곡을 두고 거연정으로 가기 위해 구름다리를 건너는데 그 느낌도 괜찮다. 예로부터 함양 가볼만한곳들은 '물 맑고 산 좋은 곳'이라는 칭송을 받았으며 크지 않은 거연정 역시도 그런 수식어에 잘 어울린다. 거연정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탐방로가 있으니 숲길 산책도 하고, 계곡도 보고, 웅장한 암석들도 구경할 수 있다.




개평 한옥마을


여름이나 사실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서 약간 순위가 밀려나기는 했지만 내 생각에 함양 가볼만한곳 상위권은 이곳으로 생각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하계휴가로 다녀간 곳이기도 하고 요즘 그렇게 유명하다는 함양 와인밸리 '하미앙'도 있다. 


개평 한옥마을이 얼마나 전통이 있는 곳이냐면 50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명인과 양조장이 있는 곳이다. 술이 그렇게나 유명하다고 한다. 전통있고, 아름다운 곳이기에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가 되었다.




연암물레방아공원


테마공원인 이곳의 이름을 듣는 순간 연암? 연암?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는데 했다면 당신은 역사 무식쟁이는 아니다. 연암은 조선후기 실학자였던 박지원의 호이다. 박지원하면 '열하일기'가 자동적으로 떠오르는데 그렇다면 함양이 그의 고향인걸까?


그것은 아니고 박지원이 함양의 현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청나라에서 보고 왔던 물레방아를 용추계곡 입구에 만들어 국내 최초 실용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연암물레방아공원을 조성했다.


실제로 가서 보면 물레방아 지름이 10m나 되어 입이 쩍 벌어진다. 주변 산책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함양 가볼만한곳이다.




일두고택


일두고택은 위에서 언급했던 개평마을 안에 있는 고택이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였던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이라고 한다. 워낙 예뻐서 경상도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셀프 웨딩을 찍을 정도라고.  개평마을이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데 이 일두고택이 김태리의 집으로 나온다고 한다.




지리산 조망공원


이곳 주변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오도재 가는 길도 있다. 와 ~ 저 길 정말 예쁘다하면서 보았던 사진이 있다면 그 사진 중에 분명 오도재 가는 길 사진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지리산 1관문을 지나면 해발 773m인데 여기 정도만 올라도 사람들은 여름에도 시원하다고 말한다. 1관문을 지나고 얼마 후 지리산 조망공원이 나온다. 차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넘 좋은 함양 가볼만한곳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리산의 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해질 무렵에 찾아오면 색깔 이쁜 노을도 볼 수 있다.




이산 책박물관


입장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에게 좋은 장소, 혹은 친구들끼리 하는 여행에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 이곳은 대장경, 고서, 고인쇄 등 책판을 간행하는 곳으로 책판 전문 사립 박물관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구경도 할 수 있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도 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 체험할 때 부모들은 안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여행지라고 할까?





남계서원


함양 가볼만한곳에서 상당히 유명한 서원이 남계서원이다. 서원은 조선시대의 사설 교육기관이었다. 남계서원은 일두 정여창(개평마을 일두 고택에 살던 분)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소수서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서원이라고 한다. 오래된 서원은 느낌이 좋고 잔디와 연못 등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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