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vs택시운전사 그 전에도 간접적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는 있었지만 희생자의 이야기를, 그것도 1980년 5월 18일 ~ 27일까지 열흘간의 기록을 담은 직접적인 영화는 화려한 휴가가 처음이었다. 택시운전사의 시점은 목격자, 그리고 화려한 휴가는 민주화 운동에 직접 참여한 희생자 입장, 참여자 입장의 영화이다. 2007년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문민정부를 지나면서 광주 항쟁은 '민주화운동'이라는 합의를 보았고 진상규명, 관련자 처벌, 유공자 보상이 이루어지면서이다. 정부가, 국가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영화를 만들었어도 개봉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보수쪽에서는 아직도 광주에 북한군이 개입하여 조정했다고 끝까지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전두환 회고록만 보더라도) 아직 진상..
대한민국 영화 흥행순위 역대 2위인 신과함께는 총 누적관객수 14,410,931만명이다. 그렇게 유명했는데도 극장에서 보지 않고 무료다시보기로 보았던...ㅋ (신과함께 다시보기는 google에 검색하면 나온다. 링크를 거는 것은 쫄려서 못하겠다) 신과함께 줄거리 저승법에 따르면 사람이 죽은 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 한다. 이때 재판을 무사히 통과하면 환생할 수 있고, 아니면 지옥으로 가야한다. 7법의 재판이라는 것은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이라는 것. 살인이 아니더라도 나는 사후에 과연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환생할 수 있을지... 보는 내내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딱 봐도 나는 환생은 불가능하겠다 ㅜㅜ 주인공 차태현은 화재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