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침 효능, 봉침의 부작용

반응형
반응형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봉침'시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봉침 시술을 전면 중단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30대 초등학교 교사였던 여성은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부천의 한 한의원에서 봉침 시술을 받다가 사망했다. 이유는 쇼크증세인데 이는 아나필락시스라고 부른다.



대한한의사협의회는 봉침은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됐다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대중들을 향한 여론호도와 선동이라면서 그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의료인으로서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봉침 효능이 입증되기 전까지 봉침 사용을 전명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이 붉어진 이유는 최근 봉침 효능을 믿고 시술 받은 환자가 한의원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대한한의사협의회는 안전하면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으면서도 일부 한의사들은 그 봉침의 부작용을 국내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교수팀은 생리 식염수보다 봉침의 부작용이 3.61배나 많이 일어난다고 발표했고 원광대 한의대 교수팀도 봉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다고 국내 학술지에 발표했다.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질환이다. 즉, 벌독에 의한 알레르기라고 볼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위에서 말한대로 어떤 물질에 의해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인데 즉각적인 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른다.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혈관 문제로 이어지면 몸에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쇼크를 일으키고, 이것이 사망으로 이어진다.



나는 벌에 쏘여본 적이 있는데 그때 괜찮았다. 그러니 나는 봉침 효능은 나타나고 부작용은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벌에 쏘였을 때 괜찮았더라도 이후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수 있으며 위험 확률은 17% 증가한다고 한다. 과거 벌에 쏘였을 때 그 부위 피부 반응만 일어났다고 해도 다음에 쏘였을 경우에는 5 ~ 15% 확률로 전신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쏘일 때마다 더 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봉침의 부작용으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해도 이후 주사 등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 따라서 최근 사망한 여성을 시술한 병원이 시술 전, 또 쇼크 발생 후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졌는지의 여부가 관건이다. 과실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봉침 효능 무엇이길래?


한자 그대로 벌의 침이다. 이때 사용하는 침은 꿀벌의 침으로 벌의 독을 사용하여 소염과 진통 효과를 보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한의학 분야에서는 만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지 임상 적용 중이다.


봉침 시술 방법


살아있는 꿀벌을 직접 잡아서 피부에 올려놓은 다음 벌이 직접 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또 핀셋으로 벌의 침을 뽑아 사람(한의사)가 찌르는 방법, 벌의 독만을 채취해서 주사로 놓는 방법이 있다. 



봉침의 부작용과 효능에 대한 의견은 대한한의사협회 VS 의협의 대립이다. 의협에서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봉침의 안정성과 효과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의협은 그 주장은 오류라고 반박한다.


한의협은 봉침 효능이 각종 통증과 염증질환, 면역질환에 탁원한 효능이 있음을 주장하며 현행법상 시술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주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이 쇼크는 봉침이 아니더라도 다른 약물, 다른 자연물질로부터 발생한다고 말한다. 




봉침의 부작용은 5월 3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집중 방송하였다. 또 최근에는 전주 봉침 여목사 사건으로 이제는 전주하면 '봉침'이 떠오른다며 전주시의 이미지를 크게 떨어뜨리기도 했다. 


봉침의 부작용과 효능을 둘러싼 대립은 의협 VS 한의협의 감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의사들은 봉침을 공급하는 제약회사까지 찾아내 고발하고 있으며 한의사들은 그들이 한의학을 깎아내리려고 한다며 이기적인 태도라고 말하며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