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벌레는 바구미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쌀 뿐만 아니라 밀가루, 시리얼과 같은 상자 안에도 잘 생긴다. 뭐 쌀벌레 없애는법 첫번째는 이런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아예 해충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쌀전용 냉장고가 있을 정도인데 김치 냉장고의 가장 아래에 보관하면 벌레가 아예 생기지 않는다.
과거에 씽크대 아래에 쌀을 보관해 놓았다가 여름에, 그것도 딱 장마철에 며칠 집을 비운 적이 있었다. 집에 돌아와보니 씽크대 아래에 검은 반점이 쫘악 깔려서 나는 무슨 개미가 나타났나 그랬다. 알고보니 그것은 모두 쌀벌레였다.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끔찍함을 모르겠지만, 혹여 한 번이라도 바구미에 놀란 가슴 쓸어내린 사람이 있다면 이 부분만 읽어도 눈살이 찌푸려질 것이다. 한 번 생긴 쌀벌레는 번식력도 얼마나 좋은지 순식간에 불어났다.
그때는 쌀을 통째로 갖다 버리고 그 부분을 청소기로 싹 흡입한 뒤 먼지통은 변기에 붓고 그대로 물로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쌀벌레 없애는법으로 좋지 않다. 혹시 청소기 어딘가에 달라붙어서 생존했을지도 모르기 때문. 그 해 혼자 사는 집에 김치냉장고를 들여놨다. 오로지 쌀벌레 때문이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가장 아래 선반에 쌀을 보관하면 절대 벌레가 안 생긴다. 아래칸은 냉장고를 꺼두어도 된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차가운 열이 아래까지 내려와서 전기요금 들이지 않고 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생겨 버린 쌀벌레 없애는법 무엇이 현명할까.
먼저 쌀벌레가 생긴 음식물은 버려야 한다. 버릴 때 비닐 봉지에 음식을 넣고 제대로 밀봉해야 한다. 만약 그릇과 같은 것에 달라붙었을 경우에는 비닐 봉지에 넣고 밀봉을 제대로 하고 냉동실에 넣어버리면 된다.
웬만한 온도변화에 바구미는 생존하지만 영하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과와 함께 보관하는 것이 팁이다. 그렇다면 쌀, 밀가루, 시리얼 등 바구미가 생길 것 같은 것들은 무엇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마늘이다.
그래서 쌀벌레 없애는법 마늘 이라는 문장이 등장했을 정도다. 마늘 몇쪽을 까서 통 안에 집어 넣거나 사전에 예방하고 싶다면 생강이나 강황을 함께 두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쌀벌레가 생기는 이유
여름은 언제나 많은 곤충의 번식기이다. 집안 내부에도 구석구석 벌레가 생기기 쉽다. 암컷은 곡물을 갉아먹고 그 안에 구멍을 낸 다음 알을 낳는다. 부화하면 또 그 곡물을 갉아먹으면서 나온다. 벌레가 한 번 생기면 8개월까지 살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 쌀벌레 없애는법
혹시 베란다와 같은 곳에 생겼다면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잔인하기는 하지만 확실한 해충이니까 제거해야한다. 베란다 구석, 그늘진 곳에 바구미와 같은 해충이 많이 생겼다면 물을 팔팔 끓인다. 정수기 물로는 안 된다. 팔팔 끓은 물을 그 부위에 부어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쌀에 벌레가 많이 생겼다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옥상과 같은 곳에 쌀을 널어둔다. 집안에서는 안 된다. 집안 구석으로 숨어들 수가 있다. 1 ~ 2시간 간격으로 쌀을 보면서 벌레가 모두 사라졌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햇볕에 오래 두면 쌀의 수분이 다 빠져나가서 밥맛이 없어진다. 해충이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쌀벌레 생긴 쌀 먹을수있나는 햇볕에 널었다가 먹으면 된다.
집안에 퍼진 쌀벌레 없애는법으로는 미끼를 사용해야 한다. 집안에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밀가루나 시리얼, 쌀 등을 벌려놓고 그쪽으로 유인한다. 찐득이와 같이 해충이나 파리 잡을 때 사용하는 것이 있는데 그 위에 쌀을 올려놓는 것도 괜찮다. 한 번 걸려들면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쌀 수확철이 시작된만큼 쌀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애초에 보관을 잘해야 한다. 이제 쌀벌레 없애는법 대신 쌀을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처음에 보관할 때 깐마을을 넣어주거나 붉은 말린 고추에 칼집을 내서 모서리에 걸어놓도록 하자. 마늘과 고추에는 둘다 매운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쌀벌레를 제거해주고 예방해준다. 쌀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미리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