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역주행녀 청주 한우집 청주 한우밭
- 국내여행
- 2018. 7. 26.
보배드림에서 12시 50분 카운트다운을 예고했다. 그 사건은 아우디 역주행녀가 대표이사로 있다는 청주 한우집 (청주 한우밭)에 대한 사건이다. 먼저 아래는 보배드림에서 12시 카운트 다운을 예고한 글이다.
점심 드시고 12시 50분 집중화력을 부탁드린다는 글은 N에서는 청주 한우집, D에서는 청주 한우밭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린다는 내용이었다. 도대체 무슨 사건이길래 국내를 대표하는 포털 2곳에 실시간 검색어를 띄운다는 것일까.
아우디 역주행녀 사건
아우디 역주행은 2016년 경기도 양평에서 20대 여성이 아우디를 역주행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건은 2016년 5월 13일 새벽 경기도 양평 옥천면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으며 아우디를 몰던 24살 권모씨가 술해 취해 역주행을 하고 사고를 냈다.
양평 펜션에 친구들과 놀러왔다가 술이 떨어지자 편의점으로 술을 사러 가던 길이었는데 그녀는 이미 혈중 알코올 농도 0.098의 만취상태였고 650m를 역주행하여 노부부가 몰던 소나타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새벽에 난데없이 사고를 당한 피해자 중 남편은 장이 파열되어 장 절제수술을 받은 뒤 평생 배변주머니를 차게 되었고, 부인은 고관절 수술을 받아 허리와 다리의 장애를 입었다. 아우디 역주행 차량에 있던 가해자와 동승자였던 친구 2명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
만취상태로 역주행을 했던 그녀는 달랑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런 판결이 내려졌을 때도 사회의 울분을 불러왔으며 많은 전문가들 역시도 외국처럼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피해자의 차량이었던 소나타
그런데 아우디 역주행녀 청주 한우집, 청주 한우밭은 2년이 지난 지금 왜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피해자의 아들이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시작되었다.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
피해자의 아들이라는 그는 아버지께서 결국 자신의 생일 날 돌아가셨다며 너무 보고 싶다고,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는 아버지 사진을 앞에 두고 소주를 마신다고 고백했다.
우리 아버지는 죽었는데 아우디 역주행녀는 청주 한우집(청주 한우밭명가)을 운영하며 지역맛집으로 떵떵 거리며 잘 살고 있는 것에 분노를 드러냈다. 2016년 만취상태로 아우디 역주행을 했던 그녀는 현재 청주 한우집 대표이사라고 한다.
▲아우디 역주행 피해자 아들이 보배드림에 올린 글
▲곧 아버지 생신이라 가슴이 아프다는 아들
▲보배드림 사이트 응원댓글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고 아우디 역주행 처벌은 너무 약했고, 청주 한우집을 운영하며 잘살고 있는 가해자를 보며 속상함을 드러냈던 글에는 많이 이들이 피해자 아들을 위로해주었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12시 50분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기로 그들만의 약속이 맺어진 것이다.
▲청주에 사니까 청주 한우집을 소문낸다는 댓글
하지만 조심해야할 점이 있다. 한 네트즌에 의하면 청주 한우집 한우밭에서 변호사를 산 것으로 보이며 홈피 영업방해, 욕한 사람을 소송건다고 엄포를 놓았다고 한다.
▲청주 한우집 갈 때는 우리도 역주행으로 들어가야한다는 네티즌
▲피해자 아들처럼 큰 분노를 드러낸 네티즌
아우디 역주행, 사람들이 진짜 분노한 이유
아우디 역주행 가해자였던 그녀의 부모가 '한 번 실수한 걸 가지고 꼭 구속을 시켜야겠냐'고 말을 했고 그 말이 피해자의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는 것.
또한 그녀의 아버지는 '처벌을 진짜 원하는 거냐, 아니면 합의금을 더 받고 싶은 거냐, 그래서 얼마를 원하느냐' 등 사과는 커녕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했던 것.
당시 경찰 관계자도 아우디 역주행녀가 젊고 초범이라 집행유예나 사회봉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하여 피해자 아들은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어떻게 역주행과 음주운전이 집행유예로 판결이 날 수 있었던걸까.
이미 N에서는 청주 한우집을 검색하면
청주 한우밭이 연관 검색어로 올라와 있는 상황.
한편 N 에 청주 한우밭 후기를 올린 블로거까지 곤역을 겪고 있다. 댓글은 12시 50분을 넘기기 전에 1000개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 블로거는 댓글까지 닫아놓은 상황이다.
댓글에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아우디 역주행 사건을 비판하는 글이 많아졌다. 피해자 아들은 테러까지는 원하는 것이 아니었고,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단지 아버지 돌아가신 날이 가까워져서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눈물로 글을 썼을 뿐. 피해자들이 그렇게 많이 다쳤고,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렀는데 가해자의 처벌이 너무 가벼웠기에 지금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