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 토종흑염소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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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 토종흑염소목장

길을 지나다니면서 보기는 했지만 무슨 흑염소를 보러 목장까지? 그것도 돈을 주고? 그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산책할만한곳을 찾다가 제주 토종흑염소목장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제주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다녀온 사람들의 평점이 매우 높은 곳이고, 저도 이번에 다녀와보니 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한 장소였습니다.

 

 

 

 

이곳이 제주 토종흑염소 목장 입구입니다. 오는 길이 좁기는 하지만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었고, 주차장도 매우 넓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지만 염소달리기 공연이나 아기염소 우유체험시간 등은 낮시간에 진행되므로 시간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좋아요.

 

 

염소달리기 공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정각마다, 그러니까 한 시간마다 운영되므로 방문해 있는 동안은 볼 수 있을 겁니다. 아기염소 우유체험시간은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만 있어요. 사람들이 원할 때마다 체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기염소들이 배고픈 시간에만 운영하므로 우유체험시간을 꼭 확인하셔야하구요, 입장료는 예매하고 가면 더 저렴하고 다른 입장지와 연계해서 패키지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답니다.

 

 

아기 염소들이 엄청 귀엽고 깨끗했어요. 염소 목장이니까 냄새가 많이 날 줄 알았는데 냄새가 안 났고요, 굉장히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 염소는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엄청 경계하더라구요.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뿔로 저를 쳤을 것 같아요 ㅎㅎ 모성애가 대단하더라구요. 이렇게 엄마 젖을 먹는 아이들은 우유주기를 안 해도 된답니다.

 

저는 염소가 이렇게 귀여운지 제주 토종흑염소목장에서 처음 알았어요. 눈도 초롱초롱 너무 귀엽고, 강아지보다 더 귀여운 것이 아기염소더라구요. 얼마 전 티비에서 반려동물로 염소 키우는 분을 보니까 토종흑염소목장에서 보고 온 아기염소들 생각이 나더라구요. 만져보아도 괜찮고요, 털도 부드럽고, 너무 예뻤어요.

 

 

염소먹이주기체험은 팀당 우유 한 병씩을 줍니다. 오전 11시 30분에 1번할 수 있고, 오후 4시 30분에 한 번 할 수 있어요. 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 아이들과 갈 분이라면 이 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도록 하세요. 티비에서 보니까 염소는 자기가 낳았어도 새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자기가 낳았는데도 새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뿔로 밀어내고 젖도 못 먹게 한다고 해요. 그런 아이들은 이렇게 우유로 키워야 한답니다. 얼마 전에 방송에서 보았는데 엄마 염소에게 버려진 그 아기 염소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이렇게 아기염소우유체험을 할 수 있어요
이건 무료로 진행되었는데 언제 유료로
바뀔지는 모르겠다고 해요. 왜냐면 다른 목장
방문해보면 우유주기 체험이 다 유료로 진행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토종흑염소 목장은
아직까지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제주 남원읍 아이들과 갈만한곳으로
최고의 장소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은 안으로 들어가서 염소들을 만져볼 수 있어요

 

날씨도 좋았고
제주 토종흑염소 목장 방문한 날
모든 게 좋았답니다.

 

 

그 다음은 염소달리기 공연이 매시간 정각마다 있는데 저희는 오름에 올라가기로 했어요. 먼저 오름을 다녀오고 염소달리기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다음 일정상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염소달리기 공연을 보지 못했어요. 토종흑염소 목장에 있는 오름은 고이오름이라는 곳으로 제주 최대 편백숲이면서 이곳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어요. 그래서 염소 달리기 공연보다 오름을 올라갔다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오름을 다녀와본 결과 뷰가 뛰어나지 않았고 제주 최대 편백숲이라고 했지만 서귀포 추억의 숲길이나 다른 곳의 편백숲보다 특별히 예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래서 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 이곳을 찾는 분들께는 굳이 오름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고, 그 시간에 염소 달리기 공연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어쨌거나 저희는 제주 최대 편백숲이라는 고이오름을 올라가봅니다. 낮은 오름이라서 전망대까지 왕복 소요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구요, 둘레길 코스를 전체 걷는다고 해도 1시간 이내에 다 돌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오솔길 일부 구간하고 전망대까지 다녀왔는데 한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편백숲은 언제나 좋지만 여기보다 예쁜 편백숲을 워낙 많이 봐서 그냥 그랬어요. 느티나무였나? 암튼 500년 고목이라고 해요. 여기에서 소원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셔서 열심히 빌었지만 로또에 당첨되지 않았어요 ㅎㅎㅎ

500년 고목이 있는 곳은 전망대 겸 휴식공간 같은 곳이에요. 그곳에서 토종흑염소목장을 내려다보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나무숲도 좋고, 잔디밭도 많구요, 귀여운 아기염소도 있고, 사람은 많지 않은 곳이라서 코로나 시대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입니다. 하늘도 정말 예쁘네요.

 

500년 고목에서 내려와

편백숲 전망대로 오릅니다. 고이오름 정상에 전망대가 있어요. 가는 길은 이렇게 되어 있고 포장되어 있지 않아요. 온통 초록초록한 느낌이 정말 좋았고,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마스크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고사리가있을까? 하고 찾아보았지만 고사리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편백숲 입구에서 10분 정도만 걸어오면 전망대 가는길 표지판이 나온답니다. 겨우 80미터 거리이고, 정말 난이도가 낮은 고이오름이에요. 대신 길이 좋지는 않아서 구두 싶고는 힘들것 같고, 너무 어린 아이와 왔다면 오름에 오르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길이 살짝 미끄럽더라구요.

 

 

맘 먹으면 입구에서 5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요. 전망대도 있고, 그늘 아래 평상도 있어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없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하늘이 예쁜 고이오름 정상입니다.


고이오름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이 보인다던데?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요. 그래도 바다는 보입니다.

 

 

한라산은 안 보이네? 하면서 내려가려고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그제서야 빼꼼하게 한라산이 보입니다. 제주 최대 편백나무 숲이라서, 나무가 많아 한라산이 가려졌지만 빼꼼하게 보이는 것도 좋고, 하늘과 구름이 예뻐서 만족스러웠던 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공간에 저희 밖에 없다는 것도 좋았어요. 

 

 

길은 이런 형태인데 넓지 않고 좁아요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길이 좋지는 않습니다.

 

 

고이오름을 내려오니 제주 토종흑염소목장에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흑염소 달리기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점이 지금까지 아쉽네요.

 

 

사람이 적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서귀포 토종흑염소목장.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정말 좋은 장소같습니다. 하늘도 구름도 예뻤고, 꽃잔디에 잔디밭도 넓어서 시간만 된다면 저도 여기서 한참을 머물다가 오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서 흑염소 달리기 공연도 보고, 잔디밭에서 멍 때리며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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