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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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 가볼만한곳


독일마을과 함께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늘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남해 다랭이 마을에 다녀왔어요. 여름에도 가보고 가을에 찾아왔지만 역시 다랭이마을 예쁠 때는 가을이죠. 저는 황금빛이 들기 시작할 때 다녀왔는데 10월 초 ~ 중순이 가장 아름다울 것 같아요.





남해 다랭이마을이 변했다는 소리는 다른 블로그에서 보았었는데 진짜로 조금 변했더라구요. 이번여행이 남해 세번째 여행인데 그럴때마다 왔었고 결론은 이곳도 세번째인데 진짜 지난 번 왔을 때보다 논의 면적이 줄었어요. 


새로운 건물이 많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논이 그냥 땅으로만 남아있는 곳들이 많아졌더라구요. 농촌마을이다보니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 이제 농사를 안 짓나봐요. 또 다랭이마을 특성상 기계로 농사짓기 힘드니까 그럴 것 같기도 해요.



남해 다랭이마을



주차장 있고 개방 제한시간 그런 것 없어요. 그냥 마을 구경하는 거라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입구에 화장실이랑 작은 마트 하나 있고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식당이나 카페 많아요. 


또 집집마다 게스트 하우스나 민박처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남해 펜션이나 숙소 찾는 분들은 이곳에서 하루 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쨌거나 멀리서 바라보니 휑한 느낌이 강해졌네요. 비어있는 곳들도 벼가 심어져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주차를 하고 내려가는 길인데 여기 경사가 상당히 심해요. 올때마다 다리가 후덜덜합니다. 남해 여행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다랭이마을 둘러볼때 꿀팁이라면


주차장이 1주차장 2주차장이 있고 그곳이 가득차면 길가에 다들 주차를 해요. 이때 주차장은 2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화장실이나 작은 슈퍼는 1주차장에 있지만 2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마을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때 동선이 편하답니다.



다랭이마을, 환상에 젖은 풍경이라면 이런 모습이에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계단처럼 펼쳐진 논, 그 아래 또 논이 있고 멀리 새파란 바다와 하늘, 또 멀리에는 작은 섬과 배들도 보입니다.


남해 여행 가볼만한곳으로 이곳을 떠올린다면 당연히 이런 모습이겠죠. 하지만 조금 변해서 이런 논의 면적이 많이 좁아졌어요. 



크지 않지만 이런 공원도 있어요. 공원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아주 작은 공간인데 의자도 있어서 그곳에 앉아 논과 바다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남근석과 여근석?이라는 돌도 있는데 민망하긴하지만 참 신기하네요 ㅎㅎ



전에 다랭이 마을은 여름 7월에 왔었고 그때는 여기에 수국이 있었어요. 가을 여행이라 수국은 없네요.


길따라 끝에 나타나는 바다. 남해여행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내려가면 거대한 바위 근처까지 내려갈 수 있어요. 종종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바위 끝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부부나 커플들도 있습니다. 


전에 왔을 때 내려갔다와서 이번에는 내려가지 않았어요. 멀리서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모습입니다.



바다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이런 모습 때문이 아닐까요. 평화롭고 여유롭네요. 멀리 보이는 돌섬은 삼각형 모양이 강해서 조스가 나타난 것 같아요 ㅋ




그나마 이쪽이 다랭이마을을 표현할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연노란 물결이 넘 예뻐요.


그리고 전에 왔을 때 마을회관처럼 뭔가를 짓고 있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다 지어졌더라구요. 마을 회관이면서 여행자 쉼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옥상이 있어서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다랭이마을 더 잘보이겠죠?



짜잔~ 옥상에 올라오니 이쪽에서는 남해 다랭이마을이 잘 보여요. 사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옥상에 올라가서 보면 풍경이 더 끝내준답니다. 우리 눈으로 약 180도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논이 보이고 멀리 바다도 보여요. 이곳에 온다면 옥상에 올라서 마을 전체의 풍경을 보는 것을 빠뜨리면 안 되겠죠? 


그런데 사람들이 이곳을 잘 몰라서 그러는지 아무도 안 오더라구요 ㅎㅎ 가을 햇살이 좀 뜨거운 날이었는데 옥상에 오르니 그늘도 있고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좋고. 누워서 한숨 자다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옥상에서 다른 쪽을 보니 가옥들이 많아요. 대부분 민박처럼 운영하고 카페나 식당도 많습니다. 그리고 다랭이 마을에는 남해 맛집들이 엄청 많아요.


텔레비전에 소개된 곳들도 많더라구요. 좋은아침이랑 생방송투데이 맛집으로 소개된 곳들이었어요. 만원숙의 커피앤스토리 카페도 있고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시골할매 막걸리도 있어요.


남해가 유자로 유명한지라 유자막걸리가 있는데 손님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여기는 멸치쌈밥도 유명하고 유자막걸리도 유명하고~



마지막으로 다랭이마을 논을 한 번 더 보고 남해 여행 가볼만한곳으로 이곳을 떠납니다. 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편안한 느낌이 있네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비어있는 곳들에는 무슨 건물이나 카페가 생길런지. 물론 저곳에 카페나 펜션 등이 생기면 전망 하나는 끝내줄 것 같아요. 하지만 다랭이마을을 표현하는 그런 풍경은 사라지고 말겠죠? 지나친 개발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조금 아쉽네요. 변해가는 것은 늘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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