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곳 객주문학관 <김주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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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가볼만한곳 객주문학관 <김주영 작가>


10월 중순 ~ 11월 초까지 청송 여행은 매우 핫한데요 주왕산의 단풍과 주산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때문이죠. 이왕이면 청송 가볼만한곳들은 이 시기에 다녀오는 것이 청송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단풍이 들기 전 미리 청송 여행을 다녀왔지만 그래도 나름 좋았습니다. 청송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객주문학관은 무료입장이기에 부담없이 들러볼 수 있으며 바로 근처에 (5분 거리) 진보객주시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객주문학관



객주'라는 소설이 있고 저자는 김주영 작가라고 합니다. 읽어보지 않은 책이라 잘 모르지만 1800년대 후반, 즉 1878 ~ 1885년 사이 보부상들의 삶에 대해 쓴 책이라고 해요. 


객주문학관이 청송에 있는 이유는 김주영 작가의 고향이 청송이라고 합니다. 장편 대하소설인 객주는 1979년 연재가 시작되어 1984년 연재되었고 드라마로도 제작될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에요.



김주영 작가



객주의 김주영 작가님은 1984년 총 9권으로 책을 출간하였는데 9권을 마무리하고 무려 30년이 지난 다음에 10권을 출판 드디어 완간하였다고 합니다. 책은 출판되기 시작하면서 단 한번도 절판되지 않았으며 엄청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인데요


9권을 써내고 마지막 10권을 써내기까지 무려 30년이 걸렸어요. 객주 문학관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읽다보니 김주영 작가님 더 대단하신 것 같더라구요.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과거 보부상이 다녔던 길들을 직접 걸어보고 무거운 짐도 들어보면서 몸소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지식도 더 쌓고 보부상의 길을 다니며 공감하며 완결하기까지 무려 30년이 걸렸다니! 세상에 이런 작가님이 어디 또 있을까요!


객주 문학관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장도 매우 넓습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동절기는 오후 5시 마감이에요. 어디 정보 보니까 일요일 휴무라고 되어있던데 일요일 문 열고,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명절 당일도 휴무랍니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장소



김주영 작가님은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서 태어나셨고 이곳에 객주 문학관은 2014년 열렸어요. 폐교의 기숙사였던 곳인데 이곳을 리모델링하여 문학관을 지었고 김주역 작가님이 명예관장으로 계신다고 합니다.


걷기에 넘 좋도록 조성도 잘 해놓았고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화장실이며 모든 시설이 정말 깔끔하고 편하게 지어졌어요. 작은 카페도 하나 있구요. 폐교의 기숙사라서 공간이 꽤 넓은데 저 안에서는 실제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학관이면서

작가들이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객주 문학관



공원 조성을 잘 해놓아서 산책하고 잠시 쉬었다가기에도 좋은 이곳은 청송 가볼만한곳으로 가을에 무척 잘 어울리며 이렇게 완벽한 공간이 무료라는 것은 더 좋아요. 


소설 객주에 등장하는 인물의 조형물도 있고 보부상들을 떠올릴 수 있는 그림도 많습니다. 



작은 카페가 있고 테라스가 있는데 그 앞으로 소나무숲이 있어 향기도 좋고 쾌적한 공기를 내어주더라구요. 멀리 연못이 있고 연꽃이 가득하던데 가을이라 이제 연꽃은 볼 수 없죠. 여름이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3층까지 있는 객주문학관은 위에서부터 보고 내려오는 것이 좋다고 입구에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보안 시설도 아니고 ㅠ 


개인적으로는 송소고택이 청송 가볼만한곳으로 넘 아름다웠고 기억에 남아요. 그곳은 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기는 청송읍내에서 좀 이동해야나오고 안동과 가까운 쪽이더라구요. 여행코스를 소화하고 시간이 남을 때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들러보면 좋을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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